🎵 차트만 듣기엔 좋은 음악이 너무 많지. 나만의 주제로 디깅을!!

옥상달빛 인터뷰, 아이돌 명반, 뮤브리스트(더 나은 사회를 꿈꿨던 음악, 보기도 듣기도 좋은 앨범)

2024. 4. 30.

MUSIC MAGAZINE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뮤직매거진 <뮤브> 뉴스레터 제 9호

속도를 쫓다보면 너무 좋은 음악들을

지나치게 됩니다.

차트 밖에 있지만 추천하고 싶은 음악들, 꼭 전하고 싶은 인터뷰,

오랜시간 시간을 쌓은 주제를

모아 뉴스레터로 보냅니다.

마음에 닿는 방송과 음악이 있다면

천천히 음미하며 들어보셔도 좋겠네요.

[🎧뮤브리스트]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음악들

대중음악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그 시대의 사회를 담아내는 그릇이기도 합니다. 여전히 계속 되는 전쟁, 답이 보이지 않는 사회 문제, '그사세' 정치인들, 이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이는 "더 나은 사회를 꿈꾸는 음악"이 있습니다.음악을 듣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뜨거워질 거에요!

Intro

We Didn't Start The Fire / Fall Out Boy

1. 우리 사회를 조명한 노래

환희 / 싸이

Run & Run / MC 스나이퍼 (feat. Outsider)

2. 대통령의 심기를 거스른 노래

Dear Mr. President / Pink (feat. Indigo Girls)

늑대가 나타났다 / 이랑

3. 미국 사회를 조명한 노래

American Life / Madonna

Born In The USA / Bruce Springsteen

4. 기득권을 향한 분노를 담은 노래

시대유감 / 서태지와 아이들

Like a Red Prison / Pussy Riot

뱁새 / 방탄소년단

5. 세월호를 기억하는 노래

아직, 있다 / 루시드폴

유튜브로 방송 듣기

유튜브로 추천 음악 듣기

[💿명반 투게더] 아이돌 명반

얼마 전 EBS에서 [스페이스 공감]은 20주년을 기념하며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을 선정했는데요. 이 중 5장이 아이돌 앨범입니다. 아이돌 명반의 대표 격인 f(x)의 [Pink Tape]를 비롯해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結 ‘ANSWER’], 이제 발매 2년 차에 돌입한 뉴진스의 [NEW JEANS] 등이 뽑혔다고..!👀

이쯤에서 뮤브가 뽑은 아이돌 명반, 궁금하시죠? 기존 유수의 매체와는 조금 다른, 뮤브만의 시각으로 선정했으니까요! 어떤 앨범이 나올지 맞혀보며 뮤브와 짝꿍 테스트를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유튜브로 방송 듣기

유튜브로 추천 음악 듣기

[🎧뮤브리스트] 보기 좋은 앨범이 듣기에도 좋다 (feat. 힙노시스)

힙노시스를 아시나요? 힙노시스는 영국의 디자인 그룹으로, 유명 록 밴드들의 앨범 커버를 다수 작업했습니다. 핑크 플로이드의 [The Dark Side of the Moon], 비틀스의 [Abbey Road], 레드 제플린의 [Houses of the Holy] 등 음악은 몰라도 앨범 커버는 너무나 유명한 작품들! 이 앨범들의 아트워크가 바로 힙노시스의 손에서 탄생했습니다. 이들의 작업기와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간증은 올 5월 1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에서 확인하실 수 있고요, 그라운드 시소 서촌에서는 8월 31일까지 힙노시스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한국도 앨범 커버로 유명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디자이너 전상일이 작업한 패닉 3집 [Sea Within]과 서태지 앨범들, 타이포그래퍼 김기조가 디자인 한 장기하와 얼굴들, 브로콜리 너마저의 폰트, 김창완이 직접 그린 산울림 레코드...우연일까요? 앨범 재킷으로 화제가 된 앨범들은 음악도 좋은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뮤브도 예쁜 앨범 커버 특집을 준비해 봤습니다. 이름하여, 보기 좋은 앨범이 듣기에도 좋다!

- Kanye West [Yeezus]

- Pink Floyd [The Wall]

- Rihanna [Loud]

- 잔나비 [환상의 나라]

- 에픽하이 [Remapping The Human Soul]

- Do As Infinity [Do The A Side]

- Paramore [Riot!]

- Lady Gaga [Born This Way]

- Janet Jackson [Rhythm Nation 1814]

- 이터널 모닝 [Eternal Morning]

유튜브로 방송 듣기

유튜브로 추천 음악 듣기

[🤿 다이브 인투 뮤직] 10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온 우리 언니들!

(with 옥상달빛)

"그동안 우리를 부르던 말 힐링 위로,

어느새 시간이 흘러서 40이 됐어요."

- '자기소개' 가사 중

'없는게 메리트', '수고했어, 오늘도', '괜찮습니다' 등으로 위로의 아이콘이 된 옥상달빛! 이들이 무려 약 10년 만에 정규앨범 [40]을 발표했습니다. 1집 [28]에 이어 이번에도 숫자가 앨범 타이틀이 되었는데요. 짐작하셨겠지만, [40]은 옥상달빛의 김윤주, 박세진 씨가 나이 40이 되어 느낀 것, 경험한 것을 꾹꾹 눌러 담아낸 작품이에요. '자기소개' 가사처럼, 어느새 시간이 흘러 40이 되어 돌아온 옥상달빛의 어떤 깨달음이 들어있다고나 할까요? 뮤브의 진행자 둘은 10대 시절부터 옥상달빛의 음악과 쭉 함께 해왔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사심 가득한 질문으로 녹음 시간을 꽉꽉 채웠다는 후문이...?👀

옥상달빛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옥상라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배우 김소진씨가 출연한 '자기소개'의 뮤직비디오, 알쏭달쏭한 제목의 '드웨인존슨' 등 각 수록곡에 얽힌 이야기는 물론이구요. 옥.달이 직접 밝히는 40의 의미, 힐링, 위로라는 정체성에 대한 솔직한 생각, 그 간의 개인 작업, 앞으로의 계획 등! 뮤브가 직접 나서 옥상달빛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쳤으니까요.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옥상달빛인 만큼, 이번 에피소드도 재미있게 즐겨주세요!

유튜브로 방송 듣기

유튜브로 추천 음악 듣기

[음악에세이✍🏻] 나를 소개합니다

임동엽 / 이즘 에디터

이즘 에디터로 활동하면서

색소폰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전업으로 삼은 적은 없지만 멀리 떠난 적도 없기에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나의 음악 감상에도 유행이 있다. 진학과 취업처럼 삶의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이유가 없는 경우도 많다. 깨닫고 보니 계속 다른 노래로 옮겨 다니는 여행자 스타일이었으니 나 자신에게도 당황스러운 일이다. 학교 밴드부에서 활동했을 때는 록을, 군악대에서 복무했을 때는 클래식을 많이 찾았다. 주로 악기 연습을 하면서 접했던 필요조건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지만 반대로 정말 그 음악 자체가 좋아서 한 곡만 일주일 내내 듣고 다녔던 적도 있다. 그런 현상을 처음 일으킨 첫 번째 타자가 바로 밴 모리슨(Van Morrison)의 ‘Dweller on the threshold’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