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인디 신을 대표하는 밴드’하면 자연스레 몇 팀이 떠오르는데요. 나상현씨밴드도 그 중 하나입니다. 2014년에 데뷔해 어느 덧 결성 10주년을 눈앞에 둔 이들은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무드, 경쾌하고 캐치한 음악으로 빠르게 존재감을 획득했습니다. 음원을 능가하는 생기발랄한 라이브로 올해 웬만한 페스티벌을 모두 섭렵하기도 했죠.

팀명에 자신의 이름이 들어있는 '나상현'은 다재다능한 프론트맨입니다. 작사, 작곡은 물론 편곡까지 전담하며 개성 강한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으로 밴드에 색깔을 부여하죠. 트위치, 유튜브 등 인터넷 방송에서 타고난 입담과 예능감을 발휘하는가 하면, 솔로로 곡을 발표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놓기도 하는데요.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그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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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의 추억들로 가득 채울래” 

밴드 데이식스(DAY6)의 노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오늘날 청년 세대의 대표적인 청춘 송가입니다. 이 곡의 가사를 쓴 사람은 영케이(Young K). 그는 팀이 발표한 대부분의 노랫말을 썼고, 수많은 곡의 선율을 만든 싱어송라이터죠. 또한 그룹의 리듬을 책임지는 베이시스트이자, 탄탄한 발성이 빛나는 보컬리스트이기도 합니다. 

데이식스 음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그가 최근 솔로로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군 전역 후 5개월 만의 초고속 발매인데요. 군 생활을 ‘충전의 시간이었다’고 표현한 그는 앨범에서 특기인 팝 록부터 알앤비,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기량을 펼쳤습니다. 그는 이제 어떻게 하면 이 일을 더 오래 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고 말하는데요. 경계를 뛰어넘고, 늘 성장하는 아티스트, 영케이 목소리를 직접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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